사랑을 상징한다
인간과 피조물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(위에서 아래로)과 하느님께로 향하는 인간의 사랑(아래에서 위로)을 의미한다.
인간을 향한 하느님 사랑에 뿌리를 둔 이웃사랑을 상징한다. 이웃사랑은 십자가중심(하느님의 사랑)에서 가로축 끝(모든사람을 향한 사랑)으로 뻗어 갔다가 다시 중심으로 돌아온다.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보여주는 세로축이 이웃사랑을 의미하는 가로축을 떠받치고 있다.
자신을 바쳐 이웃에게 봉사하는 사랑을 상징한다. 이 사랑은 하느님과 이웃을 향한 봉사에 연결되어 있다.
종교, 이념, 인종에 관계없이 가난하고, 고통받고, 소외된 이들을 비롯하여 모든 인간들이 인간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교적 사랑과 정의가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.